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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출을 보고자 달렸으나.. 비, 안개, 구름. 모든게 들어맞지 않았다.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일출, 일몰을 볼수 있다기에 갔건만, 해돋이 행사 직후였던지라 마을 입구 공터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일출시간은 07시 43분.... 보이지 않았다. 정오쯤이 되서야 머리위에 해가 뜬게 구름사이로 잠깐 보였으니..
날짜며 날씨며 참 못맞춘다.
일기예보를 확인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역시나..
근처 아산만, 삽교천, 수덕사를 돌아봤지만... 안개속에 가려진 아산만, 삽교천.. 큰 규모에 잠시 혹 했지만, 그다지 감흥이 생기질 않았다.
수덕사? 도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이니 입장료(2000원)를 받을수도 있다. 하지만 사찰같이 꾸며놓은 공원같다고나 할까.. 역시나 별 감흥이 없었다. 사찰로써 정당하게 할수 있는 수익사업을 여러가지로 하고 있었다.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에는 스피커나 가로등 같은 사찰이랑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것들이 매달려있었고, 곳곳에 연못이나 탑이나 큰 바위에는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곳이 여러군데.... 한두곳 정도면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거라 생각하겠지만 이런걸 한 사찰에서 여러개를 보니 수익사업이란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스님들도 승복 주머니에 손을 쑥 찔러 넣고 고등학교 뒷담길에서 어울릴법한 걸음걸이로 어슬렁 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립공원에 위치한 사찰인데도 사소한것에 신경을 너무 안쓰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