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사진기만 들고 나가는 날이면 여지없이 날씨가 흐리다.. 춥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각원사, 성불사, 망향의동산 모두 충남 천안에 있다. 거리도 가까워 청주에서 출발해서 다시 돌아오는데 세시간 남짓...
각원사..
1977년 건립되었다는데 꽤 넓은 사찰인듯 하다. 화각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요사채만 어림짐작으로 세 채 정도.. 거기다 입구쪽에는 신도들을 위한 건물로 보이는 대리석건물을 올리는 중이었다. 또 한가지 청동좌불상
엄청나게 크다... 높이15m, 둘레 30m.... 무게는 60t... 사진에 자세히 보면 피뢰침도 있는걸 볼수 있다. 이 맞은편에는 각원사 아래 입구로 이어지는 203계단이 있는데, 그냥 보기만 했다..각원사에 오는 많은 불자들의 바램이 담긴 기와들도 보이고..
내용은 뭐.. 소원성취, 사업번창, 건강, 화목, 합격... 등등....
바로 이어서 성불사... 이동시간 각원사에서 대략 10분?
성불사...
아담해 보이는 작은 사찰이다. 각원사를 보고 바로 온지라 너무나도 작고 초라해 보이지만 오히려 각원사보다 숨이 틔이는것 같았다. 머릿속에는 어쩔수 없이 각원사와 비교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계단이 끝나는데 있는 괴목은 불상을 닮았다고 하는데 직접볼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비슷한 모양을 한것 같기도 하다. 학이 불상을 조각하다 미완으로 남겨놓고 날아갔다는 암벽도 있고, 각원사보다는 곳곳에 불자들의 손길이 많이 닿아있는게 눈에 보였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건 절에 사는 개.....
암컷인듯 한데 강아지를 한배 가졌나보다. 스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저렇게 앉아서 산아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각원사는 관광지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고... 성불사는 사찰느낌이 들었다..
이 사진 윗쪽 암벽으로 미완의 불상이 있다. 이 사진 맞은편은 대웅전 내부를 유리창을 통해 볼수 있었다. 다른 사찰하고는 다르게 대웅전에 큰 불상이 모셔져 있지 않았다.
바로 이어 망향의 공원..15분정도 거리?
국립보건원에서 관리되어지는 망향의 공원.. 해외동포중 이곳에 안장되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개방이 되어있단다.. 언제 태어나 언제 와서 여기에 안장되었는지 기록이 있는 묘비도 있고, 이름없는 묘비도 있고... 간간히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도 보이고, 흐린 겨울날씨에 국립묘원에 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해외동포들을 위한 국립묘원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처음엔 망향의동산이라길래.. 민통선 안에 있는 시설이나 공원이 왜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지 의아했는데 입구에 설명을 보고서야 알았다.